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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청대 석사자상, 중국으로의 조건 없는 반환 결정

CHERMINI 2026. 1. 7.

새해를 맞아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문화 교류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간송미술관이 80여 년간 소장해 온 청나라 시대 석사자상 한 쌍을 중국에 돌려주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과 의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생전 뜻을 잇는 것으로 해석되며, 향후 한중 문화 협력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1. 석사자상 이슈 한눈에 보기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높이 1.9미터, 무게 1톤에 달하는 암수 한 쌍의 돌 사자상은 중국 청나라 시대 유물로 추정됩니다. 이 석사자상은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30년대 일본 경매시장에서 구입했던 유산입니다. 간송 선생은 생전에 이 유물이 중국 것이니 언젠가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6년에도 반환 시도가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했으나,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환 절차가 다시 추진되어 올해 상반기 내 이송이 예정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정리

석사자상 반환 결정의 핵심적인 내용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유훈 계승과 한중 관계 개선에 있습니다.

  • 간송 선생의 유훈: 간송미술관은 이 석사자상을 돌려주는 것이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간송 선생의 뜻을 계승하는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반환 경위: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중 이 사실을 인지하고 중국 측에 돌려줄 것을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대통령은 석사자상 반환에 대해 "서로 제자리를 찾아주고 각자가 있을 자리에 있자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 전문가 감정: 중국 전문가들이 간송미술관을 방문해 감식을 진행했으며, 이 석사자상이 과거 왕궁 앞에 서 액운을 막던 상징물이었으며 역사적, 예술적, 과학적 가치를 갖춘 우수 작품으로 확인했습니다.
  • 보상 검토: 미술관 측은 무상 기증 의사를 밝혔으나, 절차상 국가가 양도받아 중국에 무상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석사자상을 기증한 간송미술관에 대해 적절한 가치를 평가하여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이 언급했습니다.

3. 의미와 분석

이번 간송미술관의 석사자상 반환은 단순한 유물 반환을 넘어 한중 관계의 문화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간송 선생의 유훈을 따르는 행위를 통해 한국이 문화재에 대해 갖는 태도와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은 이번 기증이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통해 "동북아의 현실이 어려우니 과거는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한한령 및 역사 왜곡 논란 등으로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의 앙금을 해소하고 상생 협력 관계로 복귀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됩니다.

4.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석사자상 반환을 계기로 한중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적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이번 석사자상 반환이 긍정적인 선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반환에 대한 반대급부로 중국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마땅치 않아 농담 삼아 푸바오 대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문화 환원이 지속적인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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