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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장항준 신작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이홍위 연기

CHERMINI 2026. 1. 2.

배우 박지훈이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비운의 군주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역사 속에서 간략하게 다뤄졌던 단종의 유배 후 삶에 초점을 맞추며, 권력을 잃은 인간 이홍위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지훈과 유해진의 만남, 그리고 장항준 감독 특유의 시선이 더해져 완성될 이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박지훈 이슈 한눈에 보기

박지훈은 곧 개봉할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을 담당합니다. 이 영화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하며, 왕위에서 밀려난 단종이 인간 '이홍위'로서 겪는 시간을 다룹니다. 박지훈은 이 역할에서 기존에 보여주었던 에너지와는 달리, 무력감이 쌓인 단종의 고독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는 캐릭터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 국궁을 배우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주요 내용 정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 이후 왕위를 잃고 유배지 청령포로 향한 단종, 즉 이홍위의 삶을 다룹니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은 "단종은 어떤 왕이었나. 어떤 의지를 가졌던 사람이었을까"라는 고민을 바탕으로 단편적 기록 사이의 공백을 채우고자 했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유배된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이 호흡을 맞춥니다. 유해진은 엄흥도가 이홍위를 감시하면서도 아들처럼 여기게 되는 다층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유지태(한명회 역), 전미도(궁녀 매화 역), 이준혁(금성대군 역), 박지환, 안재홍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룹니다.

제작 과정에서 장항준 감독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1457년 당시 사람들의 일상을 화면에 옮기려 노력했으며, 올로케이션 프로덕션으로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배우들 역시 캐릭터 몰입을 위해 박지훈은 국궁을, 전미도는 왕실 예절을 배우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영화는 2026년 2월 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 예정입니다.

3. 의미와 분석

장항준 감독은 주류 권력 다툼보다는 '가장자리'에 선 인물들의 감정에 주목해온 연출 스타일을 이 영화에도 적용했습니다. 그는 역사 속에서 건조하게 요약된 단종의 시간을 파고들어, 권력이 사라진 자리에서 삶을 지속해야 했던 인간 이홍위의 고뇌와 선택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신화화되거나 영웅으로 박제되는 대신, 연약하면서도 단단한 인간으로서의 단종을 재조명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박지훈 배우에게 이 작품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에너지와 달리, 이번 역할은 무력감과 고독을 응축해야 하는 내면 연기가 중요합니다. 유해진은 박지훈에 대해 "다른 배우는 어땠을까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고 언급하며 박지훈의 몰입도를 높이 평가했는데, 이는 박지훈이 단종 캐릭터에 깊이 동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권력의 위계가 아닌 '삶'이라는 바탕 위에서 유해진이 연기하는 현실주의자 촌장과 박지훈이 연기하는 어린 왕이 대등하게 마주하는 관계 설정 역시 영화의 정서를 형성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흥행 작가인 아내 김은희의 추천을 받았다는 점도 이 프로젝트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4.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 감독 특유의 온기 어린 시선과 사극이라는 장르가 결합하여 어떤 시너지를 낼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정치적 담론보다는 인간의 '생활의 결'과 인물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연출 방식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사극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박지훈 배우에게는 캐릭터의 깊이를 탐구하고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며, 관객들은 우리가 몰랐던 단종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를 살게 했던 이름 모를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전망입니다. 2026년 2월 4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디테일한 프로덕션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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