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KCC에 2차 연장 끝 승리 및 4연승 달성

프로농구 리그에서 1, 2위를 다투는 창원 LG와 부산 KCC가 시즌 중 가장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두 팀은 정규 시간은 물론 연장 두 번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가 갈렸으며, 이 경기는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1. 부산 kcc 대 창원 lg 이슈 한눈에 보기

2025년 12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창원 LG의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LG가 109대 101로 승리했습니다. 이 결과로 창원 LG는 4연승을 이어갔으며, 부산 KCC는 7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6승 9패를 기록해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되었습니다. 특히 부산 KCC는 LG를 상대로 10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정리

두 팀의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하게 이어졌으며, 주요 선수들의 활약과 결정적인 순간의 드라마가 연출되었습니다.

치열했던 경기 양상

경기 초반 창원 LG는 유기상과 윤원상의 뛰어난 3점 슛 호흡으로 KCC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반면, 최준용과 허웅 등이 부상으로 빠진 부산 KCC에서는 신인 윤기찬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윤기찬은 여러 묘기 같은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연장전의 드라마

4쿼터 종료 약 10초를 남긴 시점에서 LG가 3점 차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KCC 이상민 감독의 지시에 따라 빅맨인 숀롱이 3점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경기는 1차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 1차 연장에서도 숀롱은 종료 직전에 다시 동점 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승패를 가른 결정적 순간

2차 연장에 돌입한 후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국 창원 LG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후 2차 연장 4분 22초를 남기고 터진 LG 아셈 마레이의 3점 슛이 분위기를 완전히 LG 쪽으로 가져갔다고 언급했습니다.

양 팀 감독 및 선수 평가

이상민 KCC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을 칭찬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특히 윤기찬과 김동현 등 어린 선수들의 패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윤기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총 25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허훈은 상대의 견제가 심해 체력적 부담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3. 의미와 분석

이번 부산 KCC 대 창원 LG의 경기는 두 선두권 팀 간의 대결이 얼마나 박진감 넘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KCC는 주요 선수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숀롱의 벼락같은 동점 슛 두 방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며 끈질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는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더불어 감독의 과감한 작전 지시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창원 LG는 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반면, 부산 KCC는 이 경기로 7연승 기록이 중단되었으며, 순위 경쟁에서 2위 자리를 정관장과 공유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패배의 여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평가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4.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이번 부산 KCC 대 창원 LG의 명승부는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KCC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신인 윤기찬과 숀롱의 활약으로 저력을 입증했으므로, 다음 경기에서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끈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LG는 4연승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으며, 백업 멤버들까지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 전체의 두터움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이상민 감독의 발언처럼, 두 팀 모두 이 혈투의 피로도를 관리하고 다가올 시즌 후반기를 대비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