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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3부작 드라마 '청년 김대건', 스케일과 서사 확장 예고

CHERMINI 2025. 12. 26.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생애를 다룬 3부작 드라마 '청년 김대건'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조선과 유럽, 바다와 육지를 가로지르는 대서사극을 표방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적 인물인 김대건의 여정을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1. 김대건 이슈 한눈에 보기

tvN에서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는 '청년 김대건'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역사 드라마의 성격을 띠면서도 청년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제작진은 앞서 개봉했던 영화 ‘탄생’에서 다루지 못했던 장면과 인물들의 서사를 보강하고, 전체 구조를 TV 드라마 형식에 맞추어 재구성했다. 특히 조선과 세계를 잇고자 했던 김대건의 여정을 공간적으로 확장하여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2. 주요 내용 정리

'청년 김대건'은 뜨거운 신념을 바탕으로 조선 근대의 문을 연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다. 드라마의 제작에는 상당한 스케일과 노력이 투입되었다.

제작 스펙트럼:

  • 촬영: 영화 '국가대표', 드라마 '방법' 등에 참여했던 전대성 촬영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촬영은 충남 논산, 태안, 보령을 비롯하여 단양, 여수, 부안,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어 김대건의 여정이 담긴 공간적 배경을 넓혔다.
  • 특수 효과: 해상 장면에서 폭풍우를 만나는 김대건과 선원들의 사투 장면은 웨스트월드가 담당했으며, 파도와 바람 속 인물들의 모습을 VFX(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하여 사실적으로 구현하여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 미술 및 의상: 미술은 19세기 조선, 마카오, 만주, 서구 세계의 풍경을 구현하기 위해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참여했던 조화성 감독이 맡았다. 의상은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 참여했던 권유진, 임승희 감독이 참여하여 조선 복식과 서구 복식, 그리고 사제복 등의 시대적 디테일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제작사인 민영화사는 영화 제작 당시부터 드라마 기획을 병행해 왔다. 이 드라마는 종교적 배경을 넘어 격동의 근대사를 다루며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감동을 목표로 한다. 배우 윤시윤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성탄절에 순교성지새남터기념성당을 방문한 모습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3. 의미와 분석

'청년 김대건'은 기존의 영화 포맷이 담아내기 어려웠던 방대한 스케일과 서사를 TV 드라마 형식으로 확장하여 전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는 김대건 신부의 여정을 더욱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영상으로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국적인 로케이션 촬영과 전문적인 VFX 기술의 투입은 드라마가 단순한 전기물이 아닌 스펙터클한 모험극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조선과 세계를 잇는 김대건의 공간적 확장은 그의 역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4. 앞으로의 전망과 시사점

드라마 '청년 김대건'은 연말 기간 동안 tvN을 통해 방영되며, 영화 버전에서 추가된 서사와 장면들을 통해 김대건 신부의 삶을 폭넓게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고화질의 해상 장면 구현과 정교한 미술 및 의상 디테일은 시청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드라마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역사적 발자취를 대중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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